‘이럴 수가’ 무피안타 무사사구인데 2실점이라니…LG 1차지명 투수, 운수 없는 날 "결국 데이터를 봐야 된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17 07: 43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이민호가 퓨처스리그에서 무피안타 무사사구에도 실점을 허용했다. 
LG는 16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이민호는 1-3으로 뒤진 7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민수가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는데, 투수 앞으로 굴러갔다. 이민호가 잡아서 1루로 던졌는데 송구가 뒤로 빠지는 실책으로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LG 투수 이민호 / OSEN DB

무사 2루에서 엄준현이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포수가 잡아서 1루로 던진 것이 또 송구 실책이 되면서 2루주자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실책 2개로 1실점. 
이어 이창진 타석에서 1루주자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창진을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민호는 첫 아웃카운트를 잡고, 1사 2루에서 교체됐다. 좌완 조건희가 구원투수로 올랐다. 
조건희는 최정용을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이 됐으나, 박상준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2루주자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황대인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영재를 포수 땅볼 아웃으로 이닝을 끝냈다. 
결국 이민호는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이정용, 방문팀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9회초 LG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6.05.22 /cej@osen.co.kr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민호는 데뷔 첫 해부터 선발투수로 육성됐다. 첫 해 20경기 4승 4패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26경기 12승 8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하고 복귀했다. 올해 이민호는 1군에서는 단 1경기 등판했다. 5월 22일 키움전에서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금방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14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던지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이민호에 대해 “다 체크하고 있다. 성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결국 데이터를 봐야 된다. 1군에서 버틸 수 있는 구종을 갖고 있는지, 여러가지를 다 체크해서 선택을 하는 거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손용준 / OSEN DB
KIA는 2회 박상준의 볼넷, 황대인의 좌전 안타, 이영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변우혁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주효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2사 만루에서 투수 폭투로 3루주자가 득점, 2-0으로 앞서 나갔다. 
KIA는 4회 선두타자 황대인의 좌측 2루타, 이영재의 중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주효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 1사 후 함창건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강민균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LG는 1-5로 뒤진 8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2루가 됐고, 퓨처스리그 타격 1위 손용준이 좌측 선상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기록하며 3-5까지 추격했지만 패배했다. 
LG 선발 성동현이 4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손용준이 5타수 2안타 2타점, 강민균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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