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4기→폐 전이' 이사벨라, "남편이 샴푸로 양치질" 치매 6년째 간병 ('넘버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8.17 08: 42

가수 이사벨라가 암 투병 중에도 치매에 걸린 남편을 6년째 간병하고 있는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물들였다.
오는 19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는 직장암 4기 진단과 폐 전이 투병 속에서도 무대를 지키며 '트로트 디바'로 활약 중인 가수 이사벨라가 게스트로 전격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지석진은 이사벨라의 등장에 "제가 젊을 때 유명 가요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에서 많이 보던 분"이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가요계의 기대주로 떠올랐으나 결혼과 함께 자취를 감췄던 이사벨라는 30년 만에 복귀해 고군분투하는 진짜 이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엘리트 건축사 남편과 결혼했던 이사벨라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잃은 뒤 남편에게 깊은 우울증과 치매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남편이 샴푸로 양치질을 하거나 버스카드 사용법을 잊어버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60대에 중증 치매 진단을 받았고, 이사벨라는 6년째 남편의 간병을 맡아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간병 과정에서 이사벨라 본인 역시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수술과 홀로 치독한 항암 치료를 이겨냈으나 2년 만에 암이 폐로 전이되는 비극을 맞이했다고. 암 투병 중에도 치매 남편의 간병비와 생계를 위해 아픈 몸을 끌고 무대에 오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에 지석진을 비롯한 출연진 모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날 공개된 일상 VCR에서는 남편이 집안에서 신발을 벗지 않거나 TV를 떨어뜨릴 뻔하는 등 위험천만한 돌발 행동이 이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담겼다. 그럼에도 이사벨라는 "사업 실패 당시 남편을 너무 야단쳤던 것이 미안하다. 기억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진심을 전하고 싶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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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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