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원, 母 서유정 살인 누명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신세 ‘처절한 운명’(‘욕망의 덫’)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18 07: 59

‘욕망의 덫’ 전혜원이 주미란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세웠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연출 이대경, 정광수, 극본 구지원) 6회에서는 주미란(장서희 분)의 계략으로 양모 박희정(서유정 분)을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된 고은설(전혜원 분)의 처절한 운명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7.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고은설은 주미란의 음모에 휘말리며 한순간에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양모 박희정은 주미란이 꾸민 계략 끝에 목숨을 잃었고, 고은설은 슬픔을 추스를 틈도 없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현장에 있던 건물 경비원마저 고은설이 박희정을 밀었다고 증언하면서 모든 정황이 그를 범인으로 가리켰다. 결국 고은설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고은설은 “제발 저 좀 믿어주세요! 저 진짜 아니에요! 제가 우리 엄말 왜 죽여요, 왜”라고 절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주미란은 자신이 꾸민 계략이 성공했다는 듯 태연한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의 극명한 온도 차가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고은설에게 남은 것은 ‘존속살해범’이라는 끔찍한 낙인이었다. 양모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쓴 채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평범했던 삶은 산산조각 났고, 억울한 옥살이는 그의 청춘마저 빼앗아갔다.
하지만 고은설은 주저앉지 않았다. 자신을 살인자로 만든 세상을 원망하기보다 빼앗긴 인생을 되찾고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품은 채 스스로를 단단하게 다져갔다. 긴 시간을 견디며 복수를 준비하는 고은설의 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런 가운데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주미란은 김정선(윤해영 분)의 가장 신뢰받는 오른팔로 자리 잡으며 청마그룹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갔다.
차석진(설정환 분)과 유학 중이던 강해라(주새벽 분)는 친구의 디자인을 도용해 졸업작품으로 제출하면서 퇴학 위기에 놓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영훈(유태웅 분)은 분노했고, 강해라는 결국 회사로 불려왔다.
이때 주미란이 직접 나서 강해라의 문제를 해결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청마장학재단’ 홍보실장 자리까지 차지한 주미란은 ‘청마그룹’ 안으로 더욱 깊숙이 파고들며 숨겨온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에는 고은설이 가석방으로 세상에 나오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오랜 시간 억울함을 견뎌낸 고은설은 “이제부터 시작이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복수를 예고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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