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가 다시 한번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며 불화설을 잠재웠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주말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이터널 선샤인’ 투어 무대에 영화 ‘위키드’에서 호흡을 맞춘 신시아 에리보를 깜짝 초대했다.
두 사람은 런던 O2 아레나 무대에 함께 올라 ‘위키드: 포 굿’의 ‘For Good’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Get Happy/Happy Days Are Here Again’을 열창했다. 이날 공연은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현장을 찾은 팬들은 두 사람의 특별한 듀엣 무대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는 노래를 부르는 내내 서로를 바라보며 다정하게 미소를 지었다. 무대 중 아리아나 그란데가 신시아 에리보의 손에 입을 맞추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는 2024년 개봉한 영화 ‘위키드’와 2025년 속편 ‘위키드: 포 굿’에서 각각 글린다와 엘파바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작품을 함께하며 각별한 우정을 쌓은 두 사람은 영화 홍보 당시에도 자주 손을 잡고 다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신시아 에리보는 2024년 12월 ‘드류 베리모어 쇼’에 출연해 아리아나 그란데와 자주 손을 잡는 것에 대해 “우리는 손을 잡고 걷는 경우가 많다. 손을 잡고 있지 않으면 서로를 찾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은 신체적인 연결이 오직 로맨틱한 관계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방에 있어도 손을 꼭 잡는 것만으로 서로 소통할 때가 있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2025년 11월 에이미 폴러의 팟캐스트 ‘Good Hang’에 출연해 신시아 에리보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이 손을 통해 많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편이라며, 촬영이 끝난 뒤에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우리는 둘 다 매우 바쁘지만 계속 연결된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를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함께한 작품을 최대한 소중하게 기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신시아 에리보 역시 아리아나 그란데를 향한 각별한 의리를 보여준 바 있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위키드: 포 굿’ 시사회에서는 한 팬이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진하자 이를 막아서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을 둘러싼 특별한 관계를 두고 일각에서는 연인설까지 제기됐다. 신시아 에리보는 지난 2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우리가 카메라를 위해 그런 모습을 연출한다고 생각하거나 연인이라고 생각했다”며 이 같은 관심을 “이상한 집착”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위키드’ 두 번째 작품의 홍보 일정이 끝난 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자 ‘실제로는 친구가 아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신시아 에리보는 지난 5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우리가 실제로 친구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던 것 같다”며 “우리는 매일 문자를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나를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친구라면 친구인 것이고, 아니라면 아닌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우정에 대한 의심에 선을 그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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