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대회 우승하러 왔다" 이강인 야망 미쳤다! '아틀레티코 7번' 공식 입단식..."위대한 구단에 합류하게 돼 기뻐"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18 09: 00

이강인(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등번호 7번'으로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그는 유창한 스페인어로 우승 트로피에 대한 야망을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17일(한국시간) 홈구장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이강인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모든 행사를 생중계했고, 엔리케 세레소 회장이 등장해 이강인에게 유니폼을 건넸다. 
세레소 회장은 이강인을 두고 구단에서 오랫동안 눈여겨봤던 '뛰어난 재능'이라고 칭찬하며 그의 화려한 우승 커리어를 소개했다. 또한 그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올여름 한국 투어에서도 이강인의 파급력과 뜨거운 인기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셜 미디어.

이강인도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은 매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아틀레티코 선수가 된 이후 벌써 여러 번 특별한 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 투어 동안 주목의 중심에 섰던 그는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새로운 아틀레티코 선수로 소개됐다.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등번호 7번은 새 시즌을 앞두고 매우 큰 야망을 드러냈다"고 조명했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셜 미디어.
먼저 이강인은 "이 위대한 구단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도움을 주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기를 정말 바라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야망을 갖고 왔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팀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살았고, 아틀레티코가 얼마나 위대한 구단인지 알고 있었다. 아틀레티코에서 연락이 왔을 때부터 우승을 위해 이 팀에 합류하고 싶었다. 큰 야망을 갖고 왔다. 모든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3년 만에 라리가로 돌아온 이강인이다. 그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스페인에서 성장했으며 마요르카에서 재능을 입증했다. 다시 라리가 무대를 누비게 된 그는 "스페인을 떠난 뒤에도 이곳에서 다시 뛰어야 한다고 여러 번 생각했다. 내가 성장한 곳이고, 스페인에서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크다.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명장이자 불 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선 "가장 놀라웠다. 이전 팀들과 비교해 가장 다르게 느낀 점은 그가 가진 열정이다. 매일을 매우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고, 그 열정을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팀과 함께한 날들은 매우 강렬했지만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언급했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셜 미디어.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물려받은 등번호 7번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이강인은 "우리 모두 알고 있듯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7번은 많은 전설들이 달았던 특별한 번호다.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매일 팀을 돕는 것만 생각한다. 이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날까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이강인은 "우리는 우승할 준비가 돼 있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고, 훌륭한 코칭스태프도 있다. 모든 것을 이기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외쳤다.
또한 그는 "아틀레티코는 우승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열정이 매우 큰 구단이고, 매우 가족적인 구단이다. 내 목표는 적응하고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좋은 순간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동료이자 또 다른 아틀레티코의 전설인 코케가 이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이강인은 "그는 내가 아틀레티코 이적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 중 한 명이다. 그가 나에게 연락을 해왔다. 아틀레티코의 전설이고, 나는 매일 그와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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