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캐러거가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맨유가 우승하지 못할 이유를 밝히며, 영입했어야 할 스타를 지목했다. 그는 캐릭에게 '스타더스트(특별한 한 방)'이 부족하기 때문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캐릭 감독은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 사령탑을 맡아 맨유를 빠르게 안정시켰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을 차례로 꺾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고, 팀을 프리미어리그 3위까지 올려놓으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까지 손에 넣었다.
![[사진] 디 오버랩 팬 디베이트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8/202608180950775730_6a83b29331839.jpeg)
소방수로 부임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캐릭 감독. 그는 자연스레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고, 더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캐릭 감독의 지휘 아래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피어올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8/202608180950775730_6a83b2d1ea5e8.jpg)
하지만 캐러거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캐릭 감독이 훌륭한 지도자인 건 맞지만, 맨유를 끝까지 이끌 인물이 되기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디 오버랩 팬 디베이트'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난 캐릭에게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감독으로서의 그런 스타더스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그가 맨유에서 리그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솔직히 밝혔다.
대신 캐릭 감독이 맨유가 절실히 필요로 했던 안정감을 제공하고, 팀을 더 강하게 만들어 놓은 뒤 엘리트 감독에게 넘겨주는 가교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하지만 캐릭은 정말 좋은 일을 해냈다"라고 칭찬하며 "그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고, 이후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을 데려올 수 있는 위치에 팀을 올려놓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8/202608180950775730_6a83b293829bf.jpeg)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올여름 첼시에서 안드레이 산투스, 아스톤 빌라에서 유리 틸레만스를 데려오며 중원을 보강했다. 하지만 최우선 타깃으로 점찍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는 토트넘 홋스퍼에 뺏기고 말았다.
캐러거는 "맨유가 페르난데스와 연결됐다는 것을 봤을 때 조금 걱정됐다. 난 그가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의 나이도 생각해 봤는데 맨유가 페르난데스 영입에서 발을 뺐다는 게 놀라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들은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비쌌을까?"라며 "(토트넘이 지불한) 8500만 파운드(약 1624억 원)가 큰돈이라는 건 안다. 그러나 지금은 5000만 파운드(약 956억 원)에 정말 뛰어난 정상급 미드필더를 영입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한편 맨유의 수비진도 또 다른 불안 요소로 지적됐다.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는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타이스 더리흐트의 부상 우려와 함께 레니 요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우승 경쟁을 위해선 "여전히 더 뛰어난 센터백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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