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이주연과 연인선언…안희연은 배정남에 심쿵 고백(‘사랑이 온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18 10: 27

‘사랑이 온다’ 하석진과 안희연이 서로가 아닌 각자의 인연을 선택하며 엇갈린 로맨스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15일과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극본 이경희) 7, 8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이 오랜 인연을 뒤로하고 자신들의 곁을 지켜온 이들에게 마음을 열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무진X안희연, 또 다시 엇갈린 인연

김무진과 한규림은 결국 서로에게서 돌아섰다. 김무진은 한규림의 아들 한결(윤하빈 분)과 거듭 마주치면서 설명할 수 없는 끌림을 느꼈고, 자신이 한결의 친부일 가능성까지 의심하며 친자 검사를 고민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한결을 만날 자격과 권리가 없다는 현실을 깨달은 그는 씁쓸함을 삼켰다.
김무진은 결국 한규림에게 “여기까지만 하자”고 말하며 진실을 외면하려 했다. 하지만 한규림이 미혼인 상태로 홀로 아이를 키워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혼란은 더욱 깊어졌다. 죄책감과 미안함까지 더해진 김무진은 한규림에게 “살아 있는 동안 절대로 만나지 맙시다”라고 잔인하지만 가슴 아픈 작별을 고했다. 오랜 시간 이어진 두 사람의 인연은 결국 씁쓸한 마침표를 찍었다.
#김무진X장서현, 목숨 건 희생 로맨스
김무진에게는 23년 동안 한결같이 마음을 품어온 장서현(이주연 분)이 있었다. 장훈태(권해효 분)의 복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김무진을 향한 마음을 지킨 장서현은 그를 구하기 위해 오징어 알레르기 위험까지 감수했다. 결국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장서현의 모습은 김무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내건 장서현의 진심은 김무진의 단단했던 마음을 움직였다. 죄책감 속에서 장서현에게 손을 내민 김무진은 “제대로 만나보자”고 고백했고, 오랜 짝사랑에 마침내 응답했다. 다만 안쓰러움과 미안함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정한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조흥식X한규림, 부상이 불러온 핑크빛 설렘
한규림에게도 새로운 인연이 찾아왔다. 조흥식(배정남 분)은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졌고, 그 과정에서 양팔에 깁스를 할 정도로 크게 다쳤다. 부상 속에서도 오히려 한규림과 아이를 안심시키는 조흥식의 모습은 묵직한 순애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규림은 자신 때문에 다친 조흥식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살뜰히 챙겼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설렘이 피어났다. 가족들의 반대와 방해에도 한규림은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자”며 먼저 마음을 전했다. 오랜 시간 진실과 상처에 갇혀 있던 한규림이 새로운 사랑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딘 순간이었다.
이처럼 ‘사랑이 온다’는 한때 서로를 향했던 김무진과 한규림이 각자의 인연을 선택하는 반전 로맨스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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