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인 김민국이 그룹 악뮤 멤버 이수현과의 스위스 여행 후기를 전했다.
김민국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고, 이수현, 크리에이터 이승국, 가수 박찬영과의 스위스 여행 후기를 공개했다.
먼저 김민국은 “최근에 좀 신나는 일이 있었다. 찬영이형, 승국이형, 수현 공주님, 황영감님, 그리고 조피디님과 같이 무려 스위스를 다녀왔습니다”라며, “어디서도 못 보셨을 최흉 최악의 사악한 비아니드 사진들만 모아왔으니 내가 이 사람들 팬이다 하시는 양반들 벨트 꽉 붙드십쇼”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김민국과 이수현의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김민국은 이수현과 기차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수현이 누나는 목소리 만큼이나 마음도 고운 사람입니다. 아이 예뻐라”라고 적었다.
이어 “여행 내내 김민국이 던지는 무리수들을 마더 테라사의 마음으로 타박 한 번 없이 다 받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예쁜 우리 누나. 한편으로 막내 누나 같은 모습을, 한편으론 우리 공주로서, 찬물과 더운물을 오가며 케어해주던 팔방미인인 누나. 예쁘다 예뻐”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국은 “놀리는 것도 진심으로 놀리고 가끔 치명적인 째려보기를 시전하기도 하지만, 그 또한 공주의 미덕이겠지요. 평균 연령 30대를 넘어 40대도 있는 이 한방 능이백숙 먹는 사람들 속에서, 유일하게 마라탕 얘기를 할 수 있는 20대의 대화가 되는 누나가 난 참 고마웠습니다”라고 여행 후기를 전했다.
김민국은 “살아생전 팔자에도 없던 스위스를 누나 덕분에 가게 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고맙다고 말합니다. 사랑합니다 누님. 내 인생에 이수현 이상가는 누나는 없으리”라고 덧붙이여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김민국은 이수현과 박찬영의 사진도 공개하고, “그런 성인의 마음을 가진 누나가 돌변하는 순간은 찬영이 형이 시야에 들어왔을 때가 아니지 싶습니다. 내 살아 평생 그리 으러렁 대는 사이는 처음 봤습니다. 철장을 사이에 둔 시골 강아지들 마냥, 서로 눈이 맞으면 싸워대는데 보고 있음 그저 재밌습니다”라고 폭로했다.
김민국은 “찬영이 형이 피디님한테 누나랑 너무 많이 싸운 것 같다고, 혹시 조금 빼줄 수 있냐고 물어보았을 때, 그런 사람들은 여행을 셋이 간 줄 알텐데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영상에 다 안 담긴 게 한입니다. 그래도 또 사이 좋을 땐 이리 예쁜 남매가 없습니다. 5초도 못가서 그렇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국은 이수현과의 일화 뿐만 아니라 스위스 여행 중 기억에 남았던 순간들을 사진과 함께 자세한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민국은 MBC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의 아들로, 앞서 김성주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seon@osen.co.kr
[사진]김민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