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좀 더 가본다" 김원중 마무리 재신임, 왜 보직 변경 쉽게 못하는 것일까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8.18 17: 00

“일단 김원중으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투수 보직에 대해 언급했다.
일단 마무리 보직은 김원중으로 계속 간다. 지난 14~15일 사직 NC전 두 차례 등판에서 아쉬운 모습을 남겼던 김원중을 두고 김태형 감독은 고심을 거듭했다. 14일 경기에서는 사구 2개와 폭투 2개를 연달아 허용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못 잡고 강판됐다. 15일에는 당초 등판 계획이 없었지만 코칭스태프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등판했고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 강판됐다.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NC는 원종해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역투하고 있다. 2026.08.15 / foto0307@osen.co.kr

김태형 감독은 “마무리 투수 보직을 자주 바꾸면 안 좋다”고 말하면서 고심이 된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고심을 거듭한 결과, 일단 김원중에게 마무리 보직을 더 맡기기로 결정했다. 그는 “일단 (김)원중이로 좀 더 가본다”고 말했다. 
이이무라 쇼타, 최준용 등 다른 투수를 마무리로 바꾸는 것도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 김 감독은 “뒤로가면 다 긴장한다. (최)준용이도 그 전에 긴장하지 않았나”라면서 “원중이가 3명 중에서는 구위가 조금 떨어지긴 하는데 그대로 그동안 해왔기 때문에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이무라 쇼타의 마무리 보직 전환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9회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앞에서 1~2점 차 상황을 9회까지 끌어주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마무리가 불안하면 바꾸는 것도 방법이지만, 만약 앞에서 점수를 줘버리면 소용이 없지 않나”라면서 “9회 전을 어떻게든 막고 9회로 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마무리가 안 좋다고 해서 쉽게 바꾸고 결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셋업맨들이 중요한 상황을 막아주고 9회를 맞이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한편, 필승조로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신인 김한결의 투입상황에 대해서는 “이이무라 앞쪽에 투입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만약 선발 투수의 투구수가 많아진다면 6회 정도, 이이무라가 등판하기 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NC는 토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9회초 역전을 허용하고 교체되고 있다. 2026.08.1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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