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에서 방출 수모를 겪은 선수가 어떻게 마이너리그도 아닌 메이저리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었을까.
미국 매체 ‘M라이브’는 최근 “한국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외야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라며 다즈 카메론의 빅리그 복귀를 조명했다.
카메론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이었던 작년 6월 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419일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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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에 앞서 총액 100만 달러(약 15억 원)에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카메론은 시즌 75경기 타율 2할8푼7리 9홈런 43타점 39득점 OPS .833을 남기고 방출 당했다. 득점권타율 2할4푼4리에 직전 10경기 타율 2할6리로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웨이버 공시됐다. 카메론은 부진을 탈출하고자 두산 김원형 감독에게 면담까지 요청했으나 6월 2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교체 출전이 그의 고별전이 됐다.
카메론은 미국으로 돌아가 지난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 시절과 달리 트리플A에서 23경기 타율 3할6푼7리 3홈런 15타점 15득점 OPS 1.044로 활약하며 16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고, 콜업 당일 결장에 이어 이튿날 감격의 복귀전이 성사됐다. 그리고 안타도 신고했다.
카메론의 대반전에 M라이브는 “두산 베어스는 짧은 슬럼프를 겪은 카메론을 방출했다. 카메론의 성적은 314타석 타율 2할8푼7리 OPS .833로 준수한 편이었으나 KBO리그 구단들은 외국인선수 보유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부진한 외국인선수와 빠르게 결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고 두산의 선택에 의문을 표했다.
매체는 “29세인 카메론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에 걸쳐 뛰었으며, 2026시즌을 앞두고 한국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 두산과 결별한 그는 곧바로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뇌진탕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기회를 얻었다. 그의 마이너리그 계약이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전환됐다”라고 카메론의 빅리그 복귀 과정도 상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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