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의 아픈손가락, 8년 만에 10홈런 쳤는데 부상이라니…"열흘 정도 생각했는데" 설종진 아쉬움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8.18 17: 56

“열흘 정도 생각했는데…”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모처럼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임병욱의 부상 이탈에 대해 언급했다.
2014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임병욱은 재능과 잠재력에 비해 성장하지 못한 대표적인 선수다. 부상도 매번 발목을 잡았다. 그러다 올해는 다시 한 번 도약하고 있었다. 73경기 타율 2할6푼(235타수 61안타) 10홈런 31타점 OPS .76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에서 키움 임병욱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8.15 /cej@osen.co.kr

지난 15일 수원 KT전에서 5회 이상동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2018년 13홈런 이후 8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는 감격을 누렸다. 
그런데 이튿날 16일, 임병욱은 부상을 당했다. 10홈런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부상으로 잠시 1군을 떠나야 했다.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16일 왼쪽 내전근 통증을 호소해 병원 검진 결과 내전근 미세손상이 발견됐다”라며 “2주 정도 경과를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설종진 감독의 예상보다는 재활 기간이 길다. 설 감독은 “베이스러닝도 아니고 타격을 하다고 부상이 왔다. 당초 열흘 정도 생각했는데 병원 진료하니까 2주 정도 얘기를 하더라”며 “2주 있다가 괜찮으면 등록시켜서 경기에 내보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키움은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도 선발에서 빠졌다. 허리 통증 여파다. 설 감독은 “히우라는 일요일 경기도 허리가 안 좋아서 라인업에서 뺐다. 오늘까지도 근육통이 있다고 해서 내일까지 점검을 해보고 엔트리에서 뺄지 말지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 지금 훈련도 못하는 상황이고 병원 검진 해보고 10일 넘게 걸린다고 하면 엔트리에서 빼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추재현(좌익수) 데이비슨(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김웅빈(3루수) 박찬혁(우익수) 김건희(포수) 원성준(중견수) 권혁빈(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전준표다.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에서 키움 임병욱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설종진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6.08.15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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