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왕’ KT 외인, 출산 휴가 언제 갈까...이강철 희망 “잠실 3연전은 뛰고 갔으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18 19: 01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은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의 출산 휴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는 18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갖는다. 
이 감독은 경기 전 “힐리어드가 사라지면 애 낳은 줄 아세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힐리어드의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 

13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KT는 대니엘이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힐리어드가 4회초 무사 1,3루 류현인의 우익수 오른쪽 1타점 안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8.13 / foto0307@osen.co.kr

이 감독은 “힐리어드가 (아내가) 출산하면 3일은 가야 된다고 그랬다. (지난 주) 창원 갔다 왔는데 아직 얘가 안 나왔다더라. 이제  서울로 왔는데,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힐리어드 아내는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출산 예정이다. 
폭염 휴식기 때 출산했으면 바랐지만,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이 감독은 “힐리어드도 잠실은 오고 싶다고 하더라. 자기 성적이 어디에서 좋은지 알고 있는 거다. LG와 3연전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힐리어드는 올해 유난히 잠실구장에서 잘 치고 있다. LG와 두산 상대로 12경기 출장해 타율 4할4푼 4홈런 9타점 OPS 1.302로 강하다. LG와 개막전부터 홈런을 치더니 잠실구장과 합이 잘 맞다. 후반기 LG와 4연전 시리즈에서는 19타수 6안타(타율 .316) 3홈런 10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힐리어드는 올 시즌 10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리 30홈런 96타점 OPS .954를 기록하며 맹활약 하고 있다. 홈런 3위, 타점 2위다. 
이 감독은 “선수들마다 (공이) 잘 보이는 구장이 있다고 하더라. 인천 가면 안 보이는 타자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더라. 인천 가면 우리 타자들이 3회까지는 잘 못 친다”고 말했다.
힐리어드는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6경기 타율 1할2푼5리(24타수 3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KT 위즈 힐리어드 083 2026.08.13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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