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5연승 질주 PO 2R 직행…’비디디’ 빛바랜 500승, KT 5연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19 19: 56

정규 시즌 1위 확정은 아니지만, 5연승을 질주한 젠지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다. 연패 탈출의 8부 능선을 넘었던 KT는 결정적인 순간 뼈아픈 실수가 연달아 나오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젠지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레전드 그룹 KT와 경기에서 ‘룰러’ 박재혁의 활약에 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KT는 ‘비디디’ 곽보성이 LCK 통산 5번째, 미드 세 번째 500승 고지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19승(6패 득실 +23)째를 올리면서 우승까지 단 1세트만을 남겨뒀다. 5연패를 당한 KT는 시즌 10패(15승 득실 +7)째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의 희박해졌다. 

첫 번째 선택권을 가진 젠지가 블루 진영을 택해 라이즈 리신 올라프 이후 유나라와 룰루로 조합을 구성했다. 퍼스트블러드는 KT가 올렸지만, 젠지도 ‘캐니언’ 김건부의 개입으로 ‘퍼펙트’ 이승민의 클레드를 제압하고 킬 스코어의 흐름을 1-1로 맞췄다. 
킬은 나오지 않았지만 KT의 클레드 초반 미드 로밍이 실패하면서 스노우볼은 자연스럽게 젠지가 굴리는 쪽으로 흘러갔다. 오브젝트를 수급하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던 젠지는 24분 미드 2차 포탑 앞에서 수성하던 ‘커즈’ 문우찬의 나피리와 ‘지우’ 정지우의 진을 순식간에 지워버리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를 3000으로 만들었다. 
힘의 균형을 무너뜨린 젠지는 물러서면서 첫 번째 내셔남작을 사냥하고 바론 버프를 둘렀다. 파워 플레이에서 2000골드를 추가해 5000 골드로 격차를 벌린 젠지를 상대로 KT도 승부수를 띄웠다. 
‘퍼펙트’ 이승민의 클레드가 젠지의 후방을 노렸지만, 젠지는 4명을 쓰러뜨리면서 그대로 1세트를 정리했다. 
젠지는 2세트 리산드라 선픽을 카운터 당하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KT는 신드라와 이즈리얼로 젠지의 미드 원딜을 무력화시키면서 승부의 추 균형을 다시 맞췄다. 
무기력하게 2세트를 내줬던 젠지는 3세트 중후반까지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세트 첫 바론 버프를 취했지만,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두 번째 내셔남작을 KT가 가져가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는 5000 이상 밀렸다. 
위기 상황에서 바론 대처에서 사냥에 성공한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케이틀린이 총구에서 제대로 불을 뿜으면서 KT에게 철퇴를 가했다. 케이틀린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교전을 펼친 젠지는 KT를 쓰러뜨리고 5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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