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자체는 어느 정도 보여준 것 같다.”
‘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5연패의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서, 선두 젠지와 호각으로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합격점을 내렸다.
KT는 19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레전드 그룹 젠지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5연패를 당한 KT는 시즌 10패(15승 득실 +7)째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의 희박해졌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고동빈 감독은 "오늘 상대가 잘하긴 하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왔다"며 "경기력 자체는 어느 정도 보여준 것 같아서 그 부분은 괜찮은 것 같다"고 총평했다.
패배 원인에 대해 고 감독은 "첫 경기 같은 경우는 밴픽적으로 힘들 수도 있는데, 초반에 주도권이 있는 걸 활용을 잘했어야 했다"고 짚었다. 이어 "마지막 판은 상대가 마지막까지 집중을 잘해서 넘어진 것 같은데, 충분히 고칠 수 있는 실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5연패를 당한 KT는 이날 패배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됐다. 자칫 플레이-인부터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핵심으로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 고동빈 감독은 생각의 일치를 우선시했다.
“현재 우리 팀 상황상 선수 한 명에게 뭔가의 역할을 부여하기보다 다 같이 경기력을 올렸어야 되는 상황이고, 어느 정도 맞춰지고 있는 느낌까지는 오고 있는 것 같다. 베테랑 선수들이나 원딜 선수들이나 한 명 한 명의 역할보다는 감독, 코치, 선수단 모두가 한 생각으로 계속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고동빈 감독은 “레전드 그룹에서 많이 아쉽게 하고 있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