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로드리의 바르셀로나행을 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다.
무리뉴는 18일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와의 인터뷰에서 로드리와 직접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레알은 로드리에게 좋은 조건의 제안을 건넸지만, 로드리는 이적을 두고 고민했다.
무리뉴는 “로드리는 의심했다. 그의 의심이 나에게도 의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드리는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차원의 구단”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두 번 생각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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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로드리가 레알행을 망설인 것이 영입 무산의 결정적인 이유였다는 설명이다. 로드리는 결국 레알의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로드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최대 7500만 유로(약 1211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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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는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주역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7시즌 동안 뛰며 프리미어리그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레알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영입 후보로 거론했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로드리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이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라는 점에서 더욱 뼈아픈 결과가 됐다.
하지만 무리뉴는 로드리 영입 실패를 크게 아쉬워하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레알 유니폼의 무게를 강조하며 완전한 확신이 없는 선수라면 영입하지 않겠다는 강한 원칙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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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손을 내밀었는데도 고민한 로드리’. 무리뉴의 발언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도 레알의 영입을 망설여서는 안 된다는 강한 자부심이 묻어났다. 그리고 로드리는 결국 그 선택지 대신 바르셀로나를 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