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KeSPA컵을 포함해 연달아 경기를 치른 여파 탓일까. 7년 만에 KeSP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DN의 천하가 하루 만에 끝났다. 불패를 자랑했던 DN의 연승 흐름이 끊긴 것과 관련해 ‘꿍’ 유병준 대행은 짙은 아쉬움으로 정규 시즌 최종전의 필승을 다짐했다.
DN 수퍼스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라이즈 그룹 한진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KeSPA컵 우승에 이어 4연승을 노리던 DN은 시즌 20패(5승 득실 -31)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꿍' 유병준 감독 대행은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를 살리지 못한 점이 컸던 것 같다"며 “경기 내에서 콜이 좀 많이 갈리면서 하나가 되지 못한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KeSPA컵 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점에 대한 질문에 유 대행은 "당연히 패배는 너무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한 경기 남아 있으니까 잘 추스르고 다음 경기를 이기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에 따른 피로감에 대해서는 "실제로도 엄청 힘든 일정이긴 했다"면서도 "대회가 있으면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게 프로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는 순수하게 우리가 상대보다 부족해서 졌던 것 같다"며 패배를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유병준 대행은 "연승이 끊기게 돼서 아쉽지만 다음 경기가 남아 있고, 남은 마지막 경기를 꼭 이기도록 하겠다"며 정규 시즌 최종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