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9, 맨유)가 자신을 둘러싼 끊임없는 이야기에 피로감을 드러냈다. 이제는 자신의 이름이 매일 언급되지 않은 채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가 게리 네빌이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려 하자 매일 이름이 거론되지 않고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최근 '스틱 투 풋볼(Stick to Football)' 팟캐스트 영상에 직접 반응했다. 해당 방송에서 맨유 출신 네빌이 래시포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하자 제이미 캐러거가 불만을 드러낸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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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는 "래시포드를 언급하지 않고 팟캐스트를 할 수는 없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만해라. 맙소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래시포드 이야기는 항상 그렇다. 팟캐스트에 늘 트렌트 이야기가 나오거나 래시포드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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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도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유한 뒤 "고맙다, 제이미. 내 이름이 매일 언급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래시포드의 거취는 최근까지 맨유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뛰며 라리가 우승을 경험한 래시포드는 올여름 맨유로 복귀했다. 현재 분위기로는 새 시즌에도 올드 트래포드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래시포드가 맨유 소속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24년 12월 루벤 아모림 전 감독 체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입지가 줄어들면서 팀을 떠났고 바르셀로나 임대를 선택했다.
맨유 복귀 이후에는 다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열렸다. BBC는 래시포드가 오는 22일 열리는 헐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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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해리 매과이어도 래시포드의 잔류를 바랐다. 매과이어는 지난 15일 AC 밀란과 친선경기에서 맨유가 2-4로 패한 뒤 래시포드를 두고 팀에 남았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래시포드를 맨유에 "큰 자산이자 상대 수비에 엄청난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끊임없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상황 속에서 래시포드가 원하는 것은 단순하다. 이적설이나 논란보다 경기장에서의 축구로 평가받는 것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