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 DK 4연승 저지하고 선두 경쟁 ‘불씨’ 살려(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20 19: 13

갈 길 바쁜 두 팀의 대결에서 ‘파괴전차’ 한화생명이 웃었다. 한화생명은 디플러스 기아(DK)의 4연승을 저지하고 선두 경쟁에서 불씨를 살렸다.   연승이 끊긴 DK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가능성이 사라졌다. 
한화생명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레전드 그룹 DK와 경기에서 ‘제카’ 김건우가 1, 2세트 특급 미드 캐리의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며 2-0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시즌 18승(7패 득실 +20)째를 올리면서 선두 젠지(19승 6패 득실 +23)와 승차를 1경기 차이로 좁혔다. 4연승을 노렸던 DK는 시즌 9패(16승 득실 +9)째를 당하면서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한화생명이 ‘딜라이트’ 유환중을 1경기 만에 다시 선발로 투입하면서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딜라이트’ 유환중 기용의 이용은 1세트 밴픽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선택권을 DK가 선픽에 사용하면서 블루 진영으로 선택권을 사용한 한화생명은 마지막 픽을 알리스타 서포터로 뽑았고, 1픽으로 선택했던 카밀을 주라인인 탑으로 옮겨 ‘제우스’ 최우제에게 쥐어줬다. 
33분간 38킬을 주고받는 난타전 상황에서 1세트 기선 제압으로 승부를 결정낸 이는 ‘딜라이트’ 유환중의 알리스타였다. 고비 때마다 신들린듯한 이니시에이팅으로 눈의 가시 같았던 ‘스매시’ 신금재의 유나라를 물어버리면서 한화생명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초중반에 괴물로 성장한 유나라에 화력에서 고전하던 한화생명은 ‘딜라이트’의 환상적인 유나라 마크에 ‘제우스’ 최우제와 ‘제카’ 김건우의 화력이 빛을 발하며 1세트를 웃으면서 시작하게 됐다. 
2세트 역시 1세트 못지 않은 킬이 난무하는 접전이었다. ‘제카’ 김건우의 오리아나가 폭발력을 초반부터 보여주면서 한화생명이 앞서나갔지만, 비원딜 멜을 꺼내든 DK의 반격에 20분 이후 주도권을 뺏기면서 위기를 맞았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깬 건 ‘딜라이트’ 유환중이었다. 세라핀으로 ‘제우스’ 최우제의 요네를 절묘한 타이밍에 구원하면서 균형의 추를 다시 한 번 한화생명쪽으로 끌고왔다. 
후반 교전에서 상대를 연달아 쓰러뜨리고, 숫적 우위에 선 한화생명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DK의 본진까지 달려들어 길고 길었던 2세트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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