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수퍼스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한 이후에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들었던 라이즈 그룹의 판도가 드디어 확정됐다. 농심이 플레이-인 진출 경쟁 상대였던 DRX와 단두대 매치를 승리하고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농심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라이즈 그룹 DRX와 경기에서 2-0 으로 승리했다. ‘스카웃’ 이예찬과 ‘킹겐’ 황성훈이 미드와 탑에서 상대를 찍어누르며 탈락 기로로 몰렸던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농심은 시즌 9승(16패 득실 -12)째를 올리면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플레이-인에 진출했다. 4연패를 당한 DRX는 플레이-인 진출이 좌절되며 포스트시즌의 꿈을 접어야 했다.

탑 클레드를 꺼내든 농심이 클레드와 라이즈의 캐리력을 바탕으로 1세트를 33분대에 14-9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DRX는 ‘에이밍’ 김하람이 분전했지만, 탑에서부터 내어준 주도권을 결국 되찾지 못하고 무너졌다.
패할 경우 포스트시즌이 좌절되는 DRX가 2세트 초반 에이스 ‘에이밍’ 김하람을 내세워 총반격에 나섰지만, 라이너들의 체급을 넘지 못했다. 나르-오공-갈리오로 상체를 꾸린 농심은 크산테-자헨-오리아나로 맞선 DRX의 상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바론 사냥 이후 글로벌골드 격차를 1만을 넘긴 농심은 1세트보다 더 빠른 31분에 DRX의 넥서스를 정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