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연, 2년만 뮤지컬 복귀 성공적…‘카페인’ 첫 공연 성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21 14: 34

지수연이 뮤지컬 ‘카페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수연은 지난 20일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카페인’에서 여주인공 세진 역으로 첫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바탕으로 사랑 앞에서 서툰 세진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첫 공연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뮤지컬 ‘카페인’은 지난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 세진과 와인을 다루는 소믈리에 지민이 하나의 카페를 낮과 밤으로 나눠 사용하며 벌어지는 달콤쌉싸름한 연애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지수연은 일에서는 완벽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서툰 바리스타 세진으로 분했다. 당차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연애를 마주하며 흔들리는 솔직한 감정까지 폭넓게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현실적인 연애 감정과 미묘한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탄탄한 가창력으로 극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상대 배우와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살려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24년 뮤지컬 ‘부치하난’ 이후 약 2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지수연은 한층 깊어진 캐릭터 표현력과 안정적인 무대 호흡을 선보이며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수연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동료 배우와 스태프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관객분들의 따뜻한 호응 덕분에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공연에서도 세진의 솔직한 감정과 사랑스러운 모습을 잘 담아내며 관객분들과 가까이 호흡하고 싶다.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짊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특별한 설렘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위키미키 출신 싱어송라이터 지수연은 지난 2022년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3년 ‘1976 할란카운티’, ‘삼총사’를 비롯해 2024년 ‘사랑의 불시착’, ‘부치하난’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번 ‘카페인’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까지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한층 확장했다.
또한 지수연은 뮤지컬 활동과 함께 앨범 작업도 병행하며 음악과 연기를 오가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운드미디어의 레이블 테잎스(tapes)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지수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카페인’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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