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2번째 13시즌 연속 100이닝 대기록까지 단 4⅓이닝을 남겨두고 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KIA 양현종, 키움 하영민이 등판한다.
양현종은 데뷔 3년 차였던 2009시즌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12승)를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자리매김, KIA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해 148⅔이닝을 던지며 처음으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양현종은 3시즌 연속 100이닝을 이어가다가 2012시즌 41이닝에 머무르며 기록 행진이 잠시 멈췄다.

양현종의 연속 100이닝 기록 행진은 2013시즌부터 다시 시작됐다. 104⅔이닝을 던진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21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100이닝을 넘겼고, 2015시즌부터 2019시즌까지는 5시즌 연속 180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리그 대표 이닝 이터로 거듭났다.
특히 2016시즌에는 200⅓이닝을 소화해 처음으로 200이닝을 뛰어넘었으며, 2017시즌에도 193⅓이닝을 던지며 자신의 두 번째 우승반지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올해도 변함없이 KBO리그 대표 베테랑으로 활약하는 양현종은 20일까지 95⅔이닝을 소화하는 중이다. 100이닝 고지까지는 4⅓이닝만 남았다. 양현종이 100이닝을 돌파하면, 송진우(전 한화)가 세운 역대 최장 13시즌 연속(1994~2006시즌) 100이닝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장원준(전 롯데·두산)이 송진우와 양현종의 뒤를 이어 11시즌 연속 100이닝을 기록해 이 부문 역대 3위에 올라있다. 이어 정삼흠(전 MBC·LG), 이강철(전 해태), 조계현(전 해태·삼성), 정민철(전 빙그레·한화), 류현진(한화)이 10시즌 연속 100이닝으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한편 KIA는 양현종을 앞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쓸어담고 5연승을 질주한 KIA는 시즌 전적 59승48패2무를 만들고 LG 트윈스(50승49패1무)를 1리 차이로 제치고 3위로 도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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