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 윙어 사비뉴(22) 영입에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만 7500만 파운드(약 1416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 사비뉴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이며, 추가 옵션으로 1000만 파운드(약 189억 원)가 더해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비뉴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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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사비뉴 영입 작업은 1년 넘게 이어졌다. 토트넘은 지난여름에도 사비뉴 영입을 시도했지만 성사시키지 못했다.
당시 사비뉴는 맨시티 잔류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됐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7경기에 그쳤다.
사비뉴는 스피드와 개인 기술을 갖춘 현대적인 브라질리언 윙어다. 화려한 개인기보다 간결한 드리블과 빠른 판단을 선호하고, 무리한 돌파보다는 동료와의 연계를 통해 공격을 풀어가는 능력이 좋다. 왼발 킥의 질도 뛰어나 크로스와 컷백,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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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은 골 결정력과 높은 왼발 의존도다. 특히 우측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슈팅과 마지막 선택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맨시티에서도 확실한 파괴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공식전 84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중원 보강에 이미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하는 데 총 1억8500만 파운드(약 3493억 원)를 사용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중원 보강을 마친 뒤 공격진 강화에 나섰고, 그 결과 사비뉴 영입에 합의했다.
토트넘의 지출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BBC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맨시티의 오마르 마르무시 영입을 위한 협상 역시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집트 공격수 마르무시는 지난 2025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5900만 파운드(약 1114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 내 경쟁에서 밀리며 입지가 줄었다.
토트넘은 리버풀 공격수 코디 각포에게도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마르무시와 사비뉴를 모두 영입할 경우 각포까지 데려올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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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뉴 영입이 마무리되면 토트넘의 이번 여름 지출은 3억 파운드(약 5666억 원)를 넘어선다.
토트넘은 동시에 선수 매각을 통해 약 1억4000만 파운드를 회수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드 스펜스, 루카 부슈코비치가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23일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맨시티는 24일 본머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