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군단’ 피어엑스가 천적 브리온과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복수에 성공하며 라이즈 그룹 선두 경쟁 불씨를 되살렸다. 승리할 경우 플레이-인 1라운드 직행을 확정할 수 있었던 한진 브리온은 아쉽게 정규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피어엑스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라이즈 그룹 브리온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랩터’ 전어진이 1, 3세트 고비 때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라이즈 그룹에서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으면서 순위까지 1위로 끌어올렸다. 오는 23일 농심과 최종전 결과에 따라 자력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패할 경우 3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반면 3연승과 라이즈 그룹 1위 확정을 노렸던 브리온은 시즌 16패(10승 득실 -7)째를 기록하며 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피어엑스가 38분이 넘는 난타전 끝에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앞선 세 번의 정규 시즌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브리온을 상대로 웃지 못했던 피어엑스는 처음으로 세트를 챙기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를 패한 브리온이 ‘캐스팅’ 신민제와 ‘로머’ 조우진의 캐리력을 바탕으로 반격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피어엑스는 초반 ‘랩터’ 전어진의 플레이 메이킹을 앞세워 미드와 원딜 라인을 압도하며 25분대에 브리온의 넥서스를 깨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