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규 시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상대에게 막판 덜미를 잡혔다. 그 어떤 순간 보다 뼈아픈 패배 속에서 ‘쏭’ 김상수 한진 브리온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내다보고 있었다. 김상수 감독은 패배의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플레이-인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브리온은 2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라이즈 그룹 피어엑스와의 맞대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자력 진출 확정을 노렸던 마지막 경기였기에 더욱 뼈아픈 결과였다. 브리온은 10승 16패 득실 -7로 LCK 2026 정규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상수 감독은 “중요한 경기라 생각해 철저히 준비해왔는데 패해 매우 아쉽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정리하고 준비했던 과정을 대회장에서 최종 점검하며 많은 데이터를 얻었다. 이번 경기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트별 패인을 묻자 김상수 감독은 소통과 구도 예측의 오류를 꼽았다. 1세트는 드래곤 오브젝트 수급 이후 문제 상황을, 3세트는 약속한 구도와 다르게 흘러갈 경우 부족했던 대처에 대해 언급했다.
“1세트는 우리가 규정한 압박 픽과 턴을 통해 오브젝트(용)를 챙기며 단계적으로 마무리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통과 게임 내적인 오류가 발생했다. 3세트는 정해놓은 구도나 압력과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세밀한 최종 점검이 필요하다.”
정규 시즌 전체를 돌아본 김 감독은 주도권과 실행력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김 감독은 “주도권을 잡고 판단해 실행하는 과정을 계획적으로 정리해 준비해왔다. 그 부분들이 경기장에서 잘 수행되는지, 틀린 점은 무엇인지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수 감독은 “더 나은 경기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플레이-인에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플레이-인 단계를 향한 각오로 인터뷰를 마쳤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