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와 5연패의 팀이 만난 멸망전 승자는 T1이었다. T1이 짜릿한 ‘패승승’ 역스윕 역전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가능성을 살렸다.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었던 KT는 뼈아픈 역전패로 레전드 그룹 최하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인 1라운드로 추락했다.
T1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레전드 그룹 KT와 경기에서 ‘페이즈’ 김수환의 압도적인 캐리력을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를 탈출한 T1은 시즌 17승(8패 득실 +19)째를 기록하며 2위 한화생명(18승 7패 득실 +20)과 승차를 1경기 차이로 좁혔다. 최종전 상대인 한화생명전 결과에 따라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반면 1세트를 먼저 이기고도 2, 3세트를 내리 패해 연패를 ‘6’으로 늘린 KT는 플레이오프가 아닌 플레이-인에서 포스트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KT의 5위 확정으로 디플러스 기아(DK)는 레전드 그룹 4위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T1의 출발은 불안했다. KT가 상체 트리오의 힘을 바탕으로 T1의 상체를 영리하게 공략하면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T1이 ‘페이즈’ 김수환의 캐리력을 바탕으로 2세트부터 협곡의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돌렸다. 미드 럼블과 탑 베인으로 KT 상체를 견제한 T1은 성장한 ‘페이즈’ 김수환의 탈리야가 힘을 내자 T1이 확고한 주도권을 틀어쥐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3세트 밸류 조합을 꾸린 T1은 중반까지 KT에 글로벌골드에서 소폭 끌려다녔지만, ‘페이즈’ 김후환의 케이틀린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가져갔다. 드래곤 교전에서 ‘케리아’의 럭스와 ‘케이틀린’의 화력을 대승을 거둔 T1은 끝까지 화력을 집중하며 KT를 플레이-인으로 밀어 넣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