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플레이-인 추락’…’스코어’ 고동빈, “이길 수 있었던 경기 패해 아쉽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22 00: 08

LCK 3라운드 시작 주차였던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기세 등등하게 하반기를 시작했던 KT의 정규 시즌 마무리는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4라운드 전패를 포함해 6연패를 당하며 결국 레전드 그룹 최하위인 5위로 플레이오프가 아닌 플레이-인으로 추락했다.
KT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T1과의 맞대결에서 1세트를 먼저 가져갔으나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6연패를 당한 KT는 플레이오프가 아닌 플레이-인에서 포스트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KT의 5위 확정으로 디플러스 기아(DK)는 레전드 그룹 4위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스코어’ 고동빈 KT 감독은 “연패를 끊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쉽다”며 “경기 내용 면에서 이길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안 돼서 많이 아쉽다”라고 아쉬움 속에서 총평을 전했다.
이날 경기 패인에 대해 고동빈 감독은 “계속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고쳐져야 할 부분들에서 실수가 나오고 있다”고 꼽으면서 “특히 3세트의 경우 초반부터 더 강하게 싸움을 일으켰어야 하는 조합이었는데, 선수들이 플레이하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다”며 조합 운용상의 아쉬움을 짚었다.
상대 T1이 2세트에서 선보인 라인 스와프 및 탈리야, 베인 카드에 대해 “탈리야는 충분히 스와프로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베인 역시 LPL 등에서 미드로 활용되는 경우가 있어 염두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정규 시즌 전체를 돌아봐달라는 물음에 고 감독은 “연승을 달릴 때는 분위기를 잘 탔지만, 그 흐름을 끝까지 살리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라며 “시즌 막바지에 연패를 겪으며 고쳐야 할 부분들을 확실히 확인했다. 잘 보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3세트 궁극기 활용 아쉬움에 따른 원거리 딜러 교체 고려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특정 궁극기 활용 여부에 따라 경기의 향방이 엄청 달라졌을 것이라 보지 않는다”며 “현재 원거리 딜러 선수 교체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고동빈 감독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플레이-인 무대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플레이-인부터 시작하는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