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땐 그렇게 돈 아끼더니...토트넘, 역대급 이적시장 확정! '둘이 합쳐 2650억' 사비뉴+마르무시 동반 영입 근접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22 16: 01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이런 이적시장은 없었다. 막판에 사비뉴(22)에 이어 오마르 마르무시(27, 이상 맨체스터 시티) 영입까지 앞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맨시티와 마르무시 영입을 위한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비뉴 영입은 사실상 완료된 모양새다. 매체는 "두 구단은 사비뉴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조건으로 최대 8500만 파운드(약 1609억 원)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기본액 75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에 옵션 1000만 파운드(약 189억 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토크 스포츠 소셜 미디어.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마르무시와 사비뉴 둘 다 곧 토트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과 맨시티는 마르무시 이적 건을 두고 몇 가지 세부 사항만 남겨두고 있을 뿐 합의를 거의 마쳤다. 사비뉴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런던에 있는 상황이다.
[사진] 433 소셜 미디어.
토트넘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리버풀의 코디 각포까지 노리고 있다. 6000만 유로(약 973억 원) 규모의 첫 제안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속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왼쪽 윙어 보강을 위해 각포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며 선수와 개인 합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토트넘 측은 리버풀과 구단 간 협상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각포의 리버풀 커리어는 며칠 내로 마무리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산드로 토날리를 1억 파운드(약 1899억 원)에 영입했고,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에게도 8500만 파운드(약 1614억 원)를 투자했다. 여기에 센터백 얀 폴 반 헤케와 마르코스 세네시, 앤디 로버트슨까지 데려왔다.
그럼에도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폭탄 영입'이 남아 있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달 "이적시장은 확실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프로젝트를 60% 정도 완료했다. 이제 또 하나의 폭탄 영입이 있다"라며 "이적시장에서 내가 원하는 선수가 있으면 난 상어처럼 변한다. 거절은 있을 수 없다!"고 외쳤다.
[사진] 위 아 코이스 소셜 미디어.
예고한 대로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에 말 그대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이유는 확실하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떠난 뒤 믿을 만한 득점 자원이 없기 때문. 
특히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지던 손흥민이 작년 여름 떠난 뒤 그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지고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마티스 텔, 랑달 콜로 무아니 등 여러 공격수를 영입했으나 손흥민만큼의 무게감을 보여준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지난 시즌엔 도미닉 솔란케까지 부상으로 드러누우면서 11골을 넣은 히샬리송이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하지만 히샬리송도 냉정히 주전으로 기용하기엔 아쉬움이 큰 게 사실이다. 데 제르비 감독으로서도 대대적인 공격진 물갈이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지나친 오버페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비뉴와 마르무시의 몸값은 둘이 합쳐 1억 4000만 파운드(약 2658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사비뉴는 최근 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53경기 2골에 그쳤고, 마르무시도 지난 시즌 21경기 3골밖에 넣지 못했다. 맨시티에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던 선수들을 무리하게 데려온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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