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우승했던 기억 있다" 자신감 넘치는 김상식 감독...베트남, 태국 꺾고 현대컵 2연패 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22 16: 58

'김상식 매직'이 동남아의 왕자 태국마저 넘을 수 있을까.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6 아세안컵(현대컵) 결승 1차전에서 숙적 태국을 상대한다. 두 팀은 이어 26일 오후 8시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으로 장소를 바꿔 2차전을 갖는다.
김상식 감독은 21일 방콕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태국 원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이 2026 ASEAN컵 결승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 이번 결승은 우리가 역사를 만들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라며 “절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선수들은 나보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 강하다. 자부심과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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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상식 감독은 태국 원정에서의 경험을 자신감의 원천으로 꼽았다. 베트남은 과거 방콕에서 태국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김 감독은 “이번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 경기장에서 과거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그런 기억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별리그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며 준결승에서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2차전 합계 4-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특히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만 실점하는 등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쑤언손과 호앙헨은 몸 상태가 좋다. 두 선수가 득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쑤언손은 이미 우승 경험이 있고, 타이록과 파트릭 레지앙 같은 선수들은 처음 대표팀에 참가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공격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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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이번 결승에서 우승할 경우 ASEAN컵 2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김 감독은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태국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선수들은 지금까지 보여준 투지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우승 경험이 있는 방콕’에서 태국을 상대로 먼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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