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유망주 쿨하게 유럽 보내준 정정용 감독 “김예건 아쉽지만 한국축구 위해 가는 것이 맞다” [현장인터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22 19: 18

'전북의 미래'로 불린 김예건(18, 전북)이 유럽에 진출한다. 
세르비아 명문팀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전북의 유망주 김예건을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김예건 입단은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둔 상황이다. 
전북과 울산 HD는 22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승점 34점으로 4위, 울산은 승점 37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격차는 단 3점이다. 전북이 홈에서 울산을 잡는다면 승점에서 나란히 설 수 있다.

[사진] 김예건 / 서정환 기자

공교롭게 김예건은 지난 7월 울산을 상대로 K리그1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전북의 미래로 불렸던 김예건이 불과 한달 뒤 유럽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 정정용 감독 / 프로축구연맹
경기를 앞둔 정정용 전북 감독은 “김예건은 당연히 한국축구를 위해 (유럽에) 가는 것이 맞다. (팀을 떠나) 아쉽지만 N팀이 있는 이유”라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했다. 
팬들과 고별전을 가진 김예건은 선수명단에서 빠졌다. 취재진과 만난 김예건은 “설레고 어렵겠지만 자신감 있게 도전하겠다”며 당차게 말했다. 
김예건은 전북팬들에게 죄송함을 전했다. 그는 “전북에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형들에게 배우면서 사랑도 받으면서 하고 싶었다. 하지만 (유럽)도전도 중요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꾸던 기회였다”고 답했다. 
전북에는 이미 유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동포지션 이승우가 조언을 했다. 김예건은 “승우형이 ‘감독이 저를 가장 좋아하게 해야 한다’고 하셨다. (박)지수 형은 ‘팀에 적응 잘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사진] 김예건 / 프로축구연맹
설영우에게 물어보며 즈베즈다에 대한 조사도 끝났다. 김예건은 “설영우 선수에게 물어보니 적응이 힘들거라고 하셨다. 첫 해외니까 적응할 수 있는 팀이다. 강하고 프레시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다. 잘 적응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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