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팀 무단 이탈로 논란이 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텔 마르테가 이번에는 팀이 경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지노에 갔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미국매체 애리조나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스타 플레이어 케텔 마르테가 팀이 홈구장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 6연전 첫 경기를 치르는 동안 카지노에서 4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마르테는 메이저리그 통산 1348경기 타율 2할7푼8리(5003타수 1390안타) 192홈런 654타점 753득점 69도루 OPS .818을 기록한 베테랑 2루수다.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루수 실버슬러거도 두 차례 수상했다. 2017년부터 애리조나에서 활약중이며 2025년 4월 애리조나와 6년 1억1650만 달러(약 1617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텔 마르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2/202608221929774670_6a897a81a20a4.jpg)
애리조나는 올 시즌 68승 61패 승률 .52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샌디에이고(69승 60패 승률 .535)와 1게임차로 치열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한창이다.
가을야구를 위해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상황에서 마르테는 무단으로 팀을 이탈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올 시즌 118경기 타율 2할4푼9리(469타수 117안타) 21홈런 67타점 65득점 4도루 OPS .760을 기록중인 마르테는 지난 18일 아무런 연락없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가 열리는 펜웨이 파크에 출근하지 않았다. 애리조나는 경기 개시 20분 전까지 마르테를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려놓고 있었지만 끝내 마르테가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자 마르테를 제한선수 명단에 등재시키고 라스 눗바를 대신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경기는 애리조나의 1-11 대패로 끝났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텔 마르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2/202608221929774670_6a897a8205e4a.jpg)
애리조나 프런트, 코칭스태프, 동료들 모두와 연락이 닿지 않았던 마르테는 다음날이 되어서야 왼쪽 무릎 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애리조나의 연고지인 피닉스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21일에는 제한선수 명단에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마르테는 팀 복귀 후 구단 수뇌부와 면담을 나눴고 마이크 헤이즌 단장은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번 사태를 수습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22일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 중 마르테가 카지노에 있었다는 목격담이 팬들 사이에서 전해지면서 또 한 번 이슈가 불거졌다.
애리조나 토레이 로불로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있어 경기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그는 원하는 어떤 것이든 할 자유가 있다. 나는 그렇게 본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솔트 리버 필즈로 가 해야 할 훈련을 제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나는 그가 분명 그렇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것 뿐”이라며 마르테가 재활 훈련만 충실히 하면 카지노에 가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로불로 감독의 해명에도 마르테에 대한 팬들의 비판 여론은 여전히 크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위해 마르테의 정상적인 합류를 원하는 애리조나는 점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텔 마르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2/202608221929774670_6a897a825d02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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