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곽도규가 부상 후 첫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곽도규는 22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KIA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17개의 공을 던졌다.
KIA 선발 김시훈이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KIA가 4-1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넘겨받은 곽도규는 선두 이창용에게 초구에 우전 2루타를 허용, 이성규에게는 내야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대주자 이진용의 도루로 주자 2·3루가 된 상황에서 박세혁의 땅볼 때 이창용이 홈인하며 1점 실점. 곽도규는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심재훈과 차승준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내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 종료, 홀드를 올리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곽도규는 지난달 24일 광주 키움전 등판 이후 왼쪽 내전근 손상 판정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최근 회복을 마치고 실전에 나섰다. 이범호 감독은 "이번 주에 한두 번 등판하고, 다음 주에 체크를 한 뒤에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곽도규가 갑작스럽게 전력에서 빠지면서 이범호 감독은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었던 이의리에게 좌완 필승조 역할을 맡겼다. 사실상 마무리 역할을 하고 있는 이의리는 최근 6경기에서 5⅔이닝 6K 무실점을 기록, 16일 두산전과 18~19일 한화전에서 3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8월 4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으로 철벽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이의리가 제 옷을 입은 듯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곽도규의 가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KIA 불펜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도규가 와도 의리를 뒤에 두고, 확실하게 이기는 게임을 잡고 가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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