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연매출 500억원을 기록 중인 김치 명인 겸 명장 박미희 대표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고단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미희 대표가 새로운 '뉴 보스'로 등장했다. 이날 박미희 대표는 처음 서울로 상경해 일을 시작했던 기억을 꺼냈다.

그는 "내가 16살에 제주도에서 상경했다. 그래서 나는 무작정 직물 공장에서 밥해주는 일을 했다. 왜냐면 월급이 기술보조는 기술 배운다고 6천원이고 밥을 하면 3만 9천원이다. 월급차이가 그렇게 많이 난다. 그 다음으로 직업소개소에서 소개해준게 대우그룹 故김우중 회장 집 가사도우미였다"고 뜻밖의 과거를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미희 대표는 "그때 당시 한달에 80만원이면 큰돈이었다. 보통 그때 (직장인) 첫 월급이 7~8만원 할 때였다. 10배가 더 비싼거다. 큰 집의 살림을 혼자 다 했다. 그래서 나중에는 일을 잘 한다고 회장님들 사이에서는 '이태원 미스박'이라고 소문도 났다. 저는 시키는 일만 하는게 아니라 항시 알아서 했다. 예를들어 예전에 건설사 다닐때만해도 대한민국이 중공 개방화정책 할때였어서 중공도 많이 다녀오셨다. 그러면 신문에 중요 시사같은걸 정리해서 바로 볼수있게 준비 해놨다. 갑갑한게 없었다"고 타고난 꼼꼼함과 일머리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가사도우미를 하다가 김치공장를 차리게 된 계기를 묻자 "가사도우미 할때도 반찬 잘 만들었고, 16살때 직물공장에서 밥해줬을때도 너무 맛있게 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그래서 김치공장을 해야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치공장을 세운지 얼마 지나지 않아 HACCP 의무화 정책이 도입돼 위기에 처했던 바.
박미희 대표는 "처음에 해놓은 시설을 다 쓸어엎고 다시 HACCP 시스템으로 하다 보니까 빚지고 이러면서 공장이 경매도 2번이나 나가고 압류도 10몇번씩 났다. 김치공장을 있는 돈 없는 돈 다 해서 내가 하고싶은 시스템으로 김치를 하려고 했는데 뭐 해보지도 못하고 날렸다. 은행 빚이면 괜찮은데 사채빚이고 뭐고 막 썼다. 내가 이자 준것만 80억은 될거다. 내돈만 가지고 해야겠다는 생각에 신용을 다 써버리고, 운영자금이 더 필요하지 않나. 그래서 은행에 갔을때는 이미 나는 신용불량자가 돼 있더라. 그래서 어떡하냐. 거기까지 갔으니까 사채라도 얻어서 해야지 않나"라고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김숙은 "그걸 어떻게 갚았냐"고 놀랐고, 박미희 대표는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자, 죽을만큼 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큰 고비를 넘기고 넘기고 그러면서 이렇게 만들어왔다"고 고생 끝에 창업 2년만에 당당히 HACCP 인증을 받았음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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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