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이강인 활약 봤다...모두 최고 수준" 상대 감독도 '경계 100%'..."적극적으로 안 막으면 대가 치를 것"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23 19: 05

적장도 한껏 경계 중이다. 이니고 페레스 비야레알 감독이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콕 집어 칭찬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하는 아틀레티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6-2027시즌 라리가 2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맞붙는다. 지난 20일 열린 개막전에서 이강인의 데뷔골에 힘입어 말라가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에 도전하는 아틀레티코다.
반면 페레스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은 1라운드에서 기대한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승격팀 라싱 산탄데르와 2-2로 비기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0-2로 끌려가다가 전반 막판 순식간에 두 골을 몰아치면서 승점 1점을 챙긴 게 그나마 위안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는 다른 결과를 원하는 페레스 감독. 그는 "지난 경기의 핵심은 선수들에게 사용했던 표현 그대로 말하자면 15분간의 '수비적 소극성'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진영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는 수비적으로 소극적이었고, 상대 페널티 박스나 파이널 서드 지점에서는 공격적으로 소극적이었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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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페레스 감독은 "우리는 양쪽 페널티 박스에서 더 높은 수준의 적극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실점을 줄일 수 있고, 공격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단계인 상대 진영에서 빠르게 공을 되찾는 상황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개선해야 할 경기의 두 가지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기분 좋게 첫발을 뗀 아틀레티코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먼저 페레스 감독은 "아틀레티코는 수년 동안 같은 감독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선수와 새로운 전술적 요소를 더해왔지만, 매우 뚜렷한 동일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과거의 분석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분명한 행동 패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경계 대상 1호다. 페레스 감독은 "물론 새로운 선수들도 합류했다. 지난 경기에선 이강인의 활약을 봤다. 이전과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기도 했다. 이 선수들은 너무 당연하게도 최고 수준"이라며 "적극성을 끌어올리지 않는다면 당연히 상대가 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강인은 비야레알전에서도 선발 제외가 점쳐지고 있다. '마르카'와 '아스' 등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이적 요청으로 갈등을 빚었던 훌리안 알바레스가 선발 명단에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강인은 이번에도 알렉스 바에나와 함께 후반에 '게임 체인저'로 출격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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