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좌완 투수 최지명(개명 전 최채흥)이 퓨처스리그에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막아냈다.
최지명은 2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40구를 던지며 1볼넷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무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승계주자 실점도 없었다. 12타자를 상대해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LG는 선발 박준성이 1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 그리고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2점을 허용했다. 박준성은 2회 선두타자 안인산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민석과 손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0-3이 됐다. 유준규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박준성은 강판됐다.

최지명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이재원을 1스트라이크에서 1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았다. 이어 정준영을 5구째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만루에서 문상철을 포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 무사 만루 위기에서 단 1점도 주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최지명은 3회 삼자범퇴로 끝냈다. 강민성을 중견수 뜬공, 김건휘는 헛스윙 삼진, 안인산은 유격수 땅볼로 간단하게 끝냈다. 4회도 삼자범퇴. 공 8개로 순식간에 이닝을 마쳤다. 김민석을 유격수 땅볼 아웃, 손민석을 2루수 뜬공, 유준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는 선두타자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9타자 연속 범타 이후 10번째 타자를 출루시킨 것. 정준영이 3루쪽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에서 아웃됐다. 이 때 1루주자가 2루로 진루한 이후에 오버런으로 1루수의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2사 후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최지명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의 1차지명을 받았다. 2020년 11승 개인 최다승을 기록했다. 2023년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후 부진이 거듭됐다. 2024년 12월 FA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삼성에서 LG로 이적했다.
최지명은 지난해 13경기 등판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비시즌 최채흥에서 최지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최지명을 재활을 마치고 6월말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1군 기록은 지난 7월 26일 대전 한화전에 구원 등판해 0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을 허용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7월 30일 고양전 3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고, 지난 16일 KIA전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3일 KT전 4이닝 무실점으로 2군에서는 계속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LG는 0-3으로 뒤진 4회 2사 후 추세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수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다. 6회 1사 후 김현종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전경원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7회 신인 양우진이 등판해 선두타자 손민석에게 우측 3루타를 허용했고,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강판. 백승현이 구원투수로 올라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허용했다.
문상철이 유격수 땅볼을 때려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3루주자는 득점, 스코어는 5-3이 됐다. 양우진은 0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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