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극적인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7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김재현의 끝내기 만루홈런을 포함해 9회에만 6득점을 올리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패 이후 2연승을 질주한 키움은 6연승을 기록중인 KIA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 추재현(좌익수) 맷 데이비슨(1루수) 안치홍(2루수) 김웅빈(3루수) 김건희(포수) 박찬혁(우익수) 권혁빈(유격수) 박주홍(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데이비슨이 시즌 15호 홈런을 날리며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서건창과 추재현도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재현은 9회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키움 선발투수 전준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윤석원(⅔이닝 2실점)-조영건(1⅓이닝 무실점)-원종현(⅓이닝 2실점)-박진형(⅔이닝 1실점)-이강준(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준표가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해줬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타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줬다. 데이비슨이 3회 홈런에 이어 9회 추격의 발판을 만드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베테랑 김재현의 역전 만루 홈런 한방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건창도 3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고 말한 설종진 감독은 “5년 만에 한 시즌 100안타를 달성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승리는 끝까지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기분좋게 2연승으로 주말 3연전을 마무리한 키움은 오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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