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주(20)가 2년차 징크스에 빠진 걸까. 부상과 부진으로 2군에서 재조정을 하고 올라왔는데, 2경기 연속 난타 당했다.
정우주는 23일 대전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허용했다.
정우주는 3-9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랐다. 부담없는 상황, 그러나 깔끔한 피칭을 하지 못했다. 정우주는 첫 타자 구본혁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을 잡았으나, 교체 출장해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152km 직구가 바깥쪽 높은 코스의 보더라인에 걸쳤으나 박동원에 배트에 걸렸다.

홍창기를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세 타자 상대로 151~153km 직구 10개를 연속 던졌다. 신민재 상대로 처음으로 포크볼(2개)를 던진 후 직구(150km)를 던졌다가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해민에게 포크볼을 섞어 승부했지만 153km 직구를 맞아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오스틴에게 초구 커브를 던졌는데,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S존을 벗어난 바깥쪽 볼이었는데, 오스틴이 툭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었다.
송찬의가 유격수 땅볼을 때렸고, 병살에 실패하고 2루에서만 아웃되면서 3루주자가 득점했다. 2사 1,3루에서 문보경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2경기 연속 3실점이다. 정우주는 지난 20일 KIA전에서 6-4로 앞선 8회 등판했는데, 2점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6-7 역전을 허용했다.
정우주는 김도영을 볼넷,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2사 1루에서 김태군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교체됐다. ⅔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정우주는 지난해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150km 중반의 빠른 공으로 51경기 등판해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올해는 39경기 1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7.41로 부진하다. 6월에 10경기(9.2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2.79로 잠깐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으나, 나머지 달에는 평균자책점 7점대 이상이다. 필승조가 아닌 추격조로 기용되고 있다.
7월초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가 지난 18일 1군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14로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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