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美 ‘빌보드 200’ 1위 쾌거…방시혁 ‘K팝 방법론’ 완벽히 통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8.24 08: 52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세 번째 EP ‘WILD(와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 예고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미니 3집 ‘WILD’는 ‘빌보드 200’(8월 29일 자) 1위로 첫 진입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WILD’는 집계 기간(8월 14일~20일) 동안 미국에서 총 17만 장의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WILD’의 첫 주 17만 장 중 순수 음반 판매는 14만 5000장, 스트리밍 환산 판매량(SEA)은 2만 4500장, 트랙 환산 판매량(TEA)은 약 500장”이라며 “’빌보드 200’이 앨범 환산 판매량 기준으로 전환된 2015년 12월 이후 여성 그룹의 최대 주간 성적”이라고 전해 독보적인 위상을 증명했다.

이번 ‘빌보드 200’ 1위는 데뷔 약 2년 만에 거둔 쾌거이자, 방시혁 의장이 주도해온 ‘K-팝 방법론’과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이 세계 최대 팝 시장에서 완벽히 결실을 맺었음을 입증한다. 한국 아티스트를 해외로 진출시키는 기존의 ‘K-팝 수출’ 방식을 넘어, K-팝의 기획·트레이닝·제작 시스템을 현지화해 글로벌 팝스타를 배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캣츠아이는 숫자로도 눈부신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앞서 ‘Gnarly’, ‘Gabriela’, ‘Internet Girl’, ‘PINKY UP’, ‘Animal’ 등 5곡을 빌보드 ‘핫 100’에 올린 바 있으며, 이번 신보의 선공개곡 ‘Animal’ 역시 미국 빌보드 ‘핫 100’ 24위 및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2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유럽 차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앨범 ‘WILD’는 네덜란드와 벨기에 메인 음반 차트 1위를 비롯해 영국·프랑스 2위, 아일랜드 3위, 독일 4위 등 주요국 최상위권에 집결했다.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 또한 3828만 명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제68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고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대중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캣츠아이는 오는 9월 1일 아일랜드 더블린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주요 도시를 훑는 ‘THE WILDWORLD TOUR’에 돌입해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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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이브-게펜레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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