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즈이, 안세영 체력 소모시킬 수 있는 유일한 선수” 中언론, 충격적인 패배에도 정신승리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24 17: 34

안세영(24, 삼성생명)에게 완패를 당한 중국이 정신승리를 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드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29, 일본)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4)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을 되찾았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안세영은 6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배드민턴협회 제공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안세영은 ‘중국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안세영은 8강전에서 한위를 2-0(21-19, 21-12)으로 가볍게 눌렀다. 안세영은 4강에서 왕즈이마저 세트스코어 2-0(24-22, 21-16)으로 완파했다. 왕즈이는 세계선수권 첫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배드민턴협회 제공
중국의 마지막 자존심 왕즈이는 4강전에서 다리에 쥐가 났음에도 투혼을 발휘했다. 안세영의 대활약에 왕즈이는 역부족이었다. 안세영이 좌우를 흔드는 영리한 경기운영을 보였다. 셔틀콕을 따라가지 못한 왕즈이가 넘어지는 장면이 수차례 나왔다. 
안세영이라는 거대한 벽에 무너진 중국은 “왕즈이는 안세영의 체력을 소모시킬 수 있었던 유일한 선수”라며 자화자찬을 했다. 
‘소후닷컴’은 “안세영은 왕즈이와 4강전 4강전 2세트에서 허리를 숙이고 힘들어했다. 안세영은 매치포인트 상황에서도 타임을 요청할 정도로 체력적인 부담을 드러냈다”고 서술했다. 
이어 “왕즈이의 경기력에 높은 평가를 내린다. 현재 여자 단식에서 안세영의 체력을 장시간 소모시키며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선수는 왕즈이가 사실상 유일하다”면서 정신승리를 했다. 
실제로 왕즈이는 올해 전영오픈에서 안세영을 꺾은 유일한 선수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하지만 100% 컨디션으로 돌아온 안세영은 차원이 다른 존재였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안세영은 라이벌들을 압도하는 실력으로 질리게 만들었다. 라이벌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세계 1황이 안세영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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