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중, 문체부장관기 8연패 달성…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 또 경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24 15: 42

 대전동산중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대전동산중은 24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장흥중을 3-2로 꺾었다. 부산체중을 3-1, 정곡중을 3-0으로 차례로 제압한 대전동산중은 결승에서도 라이벌 장흥중을 꺾으며 이번 대회 전승 우승을 완성했다.
결승전은 지난해와 똑같이 마지막 5매치까지 이어졌다. 장흥중은 첫 복식에서 김려원-최강건 조가 대전동산중 이승훈-이준호 조를 3-2로 제압하며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대전동산중은 2매치에서 이승훈이 김려원을 3-1로 꺾은 데 이어 3매치에서 이주찬이 오세율을 3-0으로 완파하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사진] 탁구협회

[사진] 탁구협회
장흥중은 4매치에서 최강건이 박시온을 3-0으로 제압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매치가 승부처였다. 대전동산중 이준호가 장흥중 김주혁을 3-1로 꺾으면서 대전동산중의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8연패는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딛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7연패 당시 결승에서 이승수와 이현호가 각각 팀의 승리를 책임졌지만, 올해는 이현호가 고등학교로 진학했고 이승수 역시 국제대회 출전 등으로 팀을 비웠다. 그럼에도 이승훈, 이준호, 이주찬, 박시온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정상에 오르면서 대전동산중의 탄탄한 선수층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대전동산중의 문체부장관기 연속 우승은 2018년 제51회 대회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제53회 대회가 열리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7연패를 달성하며 내동중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기록한 6연패를 넘어 대회 남녀 초·중·고·대학부를 통틀어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 8연패로 기록을 다시 한 차례 늘렸다.
[사진] 탁구협회
대전동산고도 남고부 단체전에서 두호고를 꺾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대전동산고는 에이스 권혁이 독일에서 열린 WTT 피더 베를린 2026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전동산 탁구의 저력을 과시했다. 권혁은 독일 현지에서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국내에서는 동료들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전동산 탁구는 겹경사를 맞았다.
대회는 이제 초등부와 대학부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각 종목 결승전은 26일 열릴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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