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 팬들은 깡패나 다름 없다!" 무리뉴, 비니시우스 향한 ‘집단 괴롭힘’ 작심 비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24 16: 49

 주제 무리뉴 감독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상대 선수와 관중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주드 벨링엄의 선제골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카를로스 에스피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선수는 비니시우스였다. 경기 초반 알렉스 칼라트라바의 파울을 당했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고, 이후 같은 선수와 언쟁을 벌이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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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비니시우스를 두둔했다. 무리뉴 감독은 “비니는 성인군자가 아니지만, 사람들이 그에게 하는 행동은 지나치다”며 “경기 시작 1분부터 그런 상황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선수들이 번갈아 비니시우스를 상대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한 선수가 파울을 하면 다음 선수가 또 파울을 하는 식”이라고 주장했다.
무리뉴는 비니시우스에게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그는 엄청난 감정 조절 능력이 필요하다. 골을 넣더라도 조심하고, 경기장에 남아 있을 수 있도록 세리머니도 주의하라고 비니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상황을 ‘괴롭힘’에 비유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괴롭힘을 반대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비니시우스를 두고 보면 우리는 여전히 괴롭힘의 시대에 있다. 상대 선수들에게서도, 관중들에게서도 그렇다”며 선수를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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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 마놀로 곤살레스 감독은 “그에게 몸을 대는 것조차 안 되는가. 이것은 축구다. 과도한 태클은 보지 못했고, 그가 당한 파울도 축구에서 흔히 나오는 수준이었다”고 반박했다. 
이번 경기는 1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다시 잡은 무리뉴 감독의 복귀전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2010~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경험한 뒤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무리뉴 감독은 주드 벨링엄을 공격진과 가까운 위치에서 활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주드의 위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벨링엄이 수비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가면 골문과 가까운 위치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잃게 된다고 평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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