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장혁이 최근 화제를 모은 마트 광고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남다른 ‘메소드 연기’ 자부심을 드러냈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장혁 임우일 [짠한형 EP.159] 대길이 따라 우일이 와쪄염~ 짜스짜스’에는 장혁과 임우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혁은 최근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마트 광고를 언급했다. 다소 과장된 말투와 진지한 표정으로 상품의 장점을 표현하는 장혁의 모습이 웃음을 안기며 광고 공개 후 각종 패러디까지 이어졌던 상황.장혁은 “장항준 감독님과 감동과 함께 찍었다. 나 혼자 하면 과장될 수 있는데 세팅을 해주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워낙 파격적인 연기였던 만큼 촬영하며 ‘현타’가 오지는 않았냐는 질문도 나왔다. 하지만 장혁은 단호하게 “현타 안 왔다”며 “진지하게 하라고 했다”고 답했다.이어 “웃기려고 하면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며 코미디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도 밝혔다. 연출은 웃음을 의도할 수 있지만, 배우만큼은 상황을 실제라고 믿고 진지하게 연기해야 한다는 것.
특히 장혁은 “나는 진짜 ‘알이 많아서 좋다’고 생각했다. 안마를 받을 때도 ‘안마를 받아서 좋다’고 생각했다”며 “배우가 감정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메소드 연기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철통 같던 몰입이 깨질 뻔한 순간도 있었다. 장혁은 “‘컬 많아 좋아’까지는 좋았다”며 이후 드럼세탁기처럼 목소리가 메아리치는 연출에서는 살짝 위기가 찾아왔다고 털어놨다.그는 “약간 위기감이 있었다. 나는 진지함을 보여줘야 하는데 거기서 웃으면 가짜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집중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웃음을 참는 게 아니라 애초에 웃긴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장혁. 자칫 ‘병맛 광고’로만 보일 수 있는 장면에도 진짜 감정을 불어넣었다는 그의 뜻밖의 메소드 연기론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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