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韓 꽃미남 스타' 조규성, 일본 이적설 끝! J리그 마치다, 오가와 품었다..."협상 끝에 조규성 영입은 실패"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25 02: 14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던 마치다 젤비아가 오가와 고키(29)를 영입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8, 미트윌란) 영입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다 젤비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NEC 네이메헌(네덜란드 1부)에서 오가와 고키 선수가 완전 이적으로 합류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오가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3년 만에 J리그로 복귀한 오가와는 "마치다 관계자 여러분, 처음 뵙겠다. 오가와 고키다. 마치다의 일원으로 함께 싸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많은 골을 넣고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라며 "경기장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 함께 우승하자"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마치다 젤비아 소셜 미디어.

오가와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186cm로 매우 큰 키는 아니지만, 포스트 플레이에 능숙하며 능숙한 양발 활용과 높은 타점의 헤더를 자랑한다. A매치에서도 18경기 11골을 기록 중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네덜란드전에선 오가와의 강력한 헤더가 가마다 다이치 머리에 맞고 동점골이 되기도 했다.
[사진] 미트윌란 소셜 미디어.
오가와가 마치다 유니폼을 입으면서 조규성의 J리그 이적설은 일단락됐다. 올여름 마치다는 오가와뿐만 아니라 조규성도 영입 명단에 올려뒀다.
실제로 협상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스포니치' 소속의 가키우치 가즈 기자는 조규성이 연봉 3억 엔(약 26억 원)에 가까운 조건을 제안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에선 마치다가 조규성을 품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었다. 지난주 '닛칸 스포츠'는 "마치다가 일본 대표팀 오가와와 한국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영입에 나서고 있다"라며 "조규성은 제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협상이 빠르게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규성은 마치다로 향하지 않기로 했다. 닛칸 스포츠는 마치다가 오가다와 일본 최고 수준인 연봉 4억 엔(약 3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며 "마치다는 이번 오가와 영입에 더해 월드컵에 2회 연속 출전한 한국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영입에도 나섰다. 협상 끝에 조규성 영입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오가와를 품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미트윌란 소셜 미디어.
조규성은 꾸준히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장신 스트라이커다. 189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그는 뛰어난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이라는 점에서 오가와와 비슷한 유형이다.
특히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형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머리로만 두 골을 터트리며 단숨에 스타로 도약했다. 게다가 조각 같은 외모까지 주목받으면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2023년 여름 덴마크 미트윌란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다만 조규성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수술한 무릎 부위에 감염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1년이 넘게 피치 위를 떠나야 했다. 이후 복귀한 뒤로도 이전의 득점 감각을 되찾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에도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
다행히 오랫동안 기다렸던 득점포가 터졌다. 조규성은 지난 21일 열린 리예카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미트윌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약 5개월 만의 골이었다. 조규성은 "오랫동안 골을 못 넣어서 힘들었다. 사실 마지막으로 넣은 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 난다. 마침내 넣어서 행복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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