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레전드' 김태균 배트 부러뜨린 구위 살아있네…19세 신인, 데뷔 첫 무실점 선발승 '5이닝 쾌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25 01: 12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강건우(19)가 퓨처스리그에서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강건우는 2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의 2-0 승리. 
1회 톱타자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한홀 타석에서 1루주자가 투수 견제구에 걸렸고 협살로 태그 아웃됐다. 2사 후 정대선을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전날 홈런을 때린 김동현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조민영은 3루수 땅볼 아웃, 2사 후 홍서연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지훈을 3루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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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우는 3회 위기였다. 김호범을 1루수 땅볼, 김현도를 투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이호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김한홀의 1루수 땅볼 때 1루 커버에 들어간 강건우가 1루수의 송구를 잡지 못하고 놓쳤다. 내야 안타와 투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고, 2사 1루와 3루가 됐다. 실점 위기에서 정대선을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마쳤다. 
4회 선두타자 김동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조민영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를 삭제했다. 2사 후 홍서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지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5회는 김호범을 좌익수 뜬공, 김현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호준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김한홀을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1회 톱타자 최윤호가 우중간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2사 후에 박상언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6회 유로결이 롯데 투수 김강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선발 강건우에 이어 6회 박재규(1이닝), 7회 정이황(2이닝), 9회 강재민(1이닝)이 등판해 무실점 계투로 승리를 지켰다. 
한화 강건우 퓨처스 올스타전. 2026.07.10 / dreamer@osen.co.kr
강건우는 북일고를 졸업하고 2026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키움 박준현과 북일고 동기다. 강건우는 좌완투수로 140km 후반의 직구, 슬라이더가 좋다. 
강건우는 북일고 2학년 겨울 때 북일고 출신으로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태균과 실전 대결에서 김태균의 배트를 부러뜨린 바 있다. 당시 김태균은 강건우에게 “슬라이더가 좋다”고 칭찬했다. 
강건우는 올해 1군에서 10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선발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하고 있다. 6월말 2군으로 내려갔고, 7월부터는 2군에서 선발투수 경험을 쌓고 있다. 그동안 2군에서 등판 때마다 실점을 허용했는데, 이날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였다.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마운드에 오른 한화 강건우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4.12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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