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가 친일파 후손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과 함께 갈까. 이 작품은 시즌3까지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예상된다.
27일 OSEN 취재 결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천장미 역의 하영도 하차 없이 시리즈를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권 부문에서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꾸준한 흥행을 기록한 ‘중증외상센터’는 2025년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의 집계에서 글로벌 TV쇼 비영어권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후속편 제작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가 이어졌고,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 “지금 시즌2 프리 작업이 끝나서 장소를 서칭하고 있다. 10월에 아마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많은 시청자들이 ‘중증외상센터’의 후속편 제작은 반겼지만 하나의 걸림돌이 있었다. 바로 천장미 역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떠오른 배우 하영의 출연 때문이다. 하영은 ‘중증외상센터’를 시작으로 ‘월간남친’, ‘사냥개들2’, ‘참교육’, ‘이런 엿같은 사랑’ 등에 출연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혔다가 그의 증조부가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안상호로 밝혀지면서 친일파 후손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는 최초 입장에서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하루 만에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하영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하영은 차기작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진행 중이며, 작품은 오는 9월 촬영이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에 휩싸인 하영은 촬영 중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촬영이 중단됐고, 이후 제작진의 배려로 일주일가량 쉬면서 안정을 취하기도 했다.

하영은 ‘차차기작’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증외상센터’ 시즌2 측도 하차 여부 등에 대해 “촬영 시작 시점이나 캐스팅 등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상황. 이 가운데 ‘중증외상센터’가 시즌3까지 예정하고 있으며,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영을 품고 가는 것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예상된다.
넷플릭스 측은 시즌3와 하영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제작은 아직 논의 중인 단계”라며 “촬영 시작 시점이나 캐스팅 등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