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털' 박위, '강연료 935만원' 의혹 파문..유명작가 "장사치" 작심 비판[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8.26 17: 23

유튜버 박위가 CCTV 박제 논란으로 대중의 비판을 산 가운데, 이번에는 고액 강연료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위의 과거 강연 및 공연 계약 관련 자료가 확산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금산다락원은 2023년 '금산군립도서관 청소년 대상 명사 특강'에 박위를 초청하며 500만원을 최종 지급했다. 또 인천 부평구가 올해 어린이날 진행한 축제에서 박위를 초청했을 당시에는 446만 2000원의 계약금을 지급했다. 해당 계약은 박위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위라클 팩토리와 체결한 것으로 기재됐다.
특히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취소된 토크콘서트는 이보다 더 큰 금액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 서울 강남문화재단이 공개한 계약 현황에 따르면, 박위는 오는 28일 예정됐던 토크 콘서트에서 1시간 강연을 하기 위해 강연 기획사와 935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계약 금액이 박위 개인에게 지급된 강연료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이런 가운데 26일 한 매체는 서울 동작구 행정재무위원회 회의록을 인용, 박위가 동작구의 '동작 인생마이크' 섭외 과정에 2시간 강연료를 "1000만원~1500만원 이상" 불렀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의 원작자이자 소설가인 소재원 작가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직접 비판글을 올리기도.
소재원 작가는 "박위라는 분이 강연료를 500만 원이나 받았구나! 영화 원작 소설 네 작품과 드라마 극본, 원작 소설까지 쓴 나도 50만 원을 받고 전국을 다녔는데"라며 "​어느 날부터 제가 방송에 출연하고 여러 강의를 맡다 보니 강의료가 높아지더라. 저는 무조건 무료 강연을 고집하거나 그 돈을 기부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주최 측은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고 하여 그 뒤로는 가장 기본으로 지급된다는 최소 금액인 50만 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점과 출판사 측이 주최하게 되면 1천 원에서 1만 원 정도의 참가비를 독자에게 받는데, 그것조차 거부감이 들더라. ​작가에게 독자는 신앙이다. ​여러분은 성당이나 교회, 절에 가실 때 돈을 받고 가시나요? ​아니죠? 저도 그렇다. ​제게 독자와의 만남은 신앙을 지키고 섬기기 위한 행위"라며 "적어도 작가라면.. 정말 펜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보잘것 없는 작품을 빛나게 해주신 대중을 상대로 장사치는 되지 마시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위는 2014년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노력을 통해 상반신 일부를 움직일 수 있을정도로 호전됐다. 그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개설하고 다양한 선행 활동을 펼쳤다. 2024년에는 같은 기독교 신자인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박위는 '위라클' 채널을 통해 KTX 하차 과정에 발생한 낙상 사고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 CCTV를 공개해 비판을 받았다. 당시 박위는 열차에서 내리는 과정에 휠체어 전용 경사로를 이용했고, 이때 경사로를 고정하려고 올려둔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는 바람에 그 충격으로 튕겨나가 바닥에 쓰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사고 직후 박위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으며, 병원 검진 결과 골절 등의 부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박위는 사고 당시 CCTV를 유튜브 영상에 박제했고, 당시의 분노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는 "한 번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안전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그 취지와는 별개로 자신을 도우려했던 사회복무요원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불특정한 다수에게 공개하는 것은 자칫 그를 욕보이려 하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아내인 송지은에게까지 악플을 달린 데 이어 유튜브 구독자역시 97만명까지 떨어지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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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위 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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