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아옳이의 남친인 한의사 김형배가 고열과 관련된 잘못된 발언을 했다가 사과했다.
한의사 김형배는 26일 "최근 제가 발열과 해열제 복용에 관해 남긴 댓글로 혼란과 걱정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제가 댓글에서 특정 체온을 제시하며 일정 체온까지 견뎌도 된다는 식으로 말씀드린 것은 잘못된 표현이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가 전달하고자 했던 취지는 열이 나면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체온의 숫자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연령과 건강 상태, 동반 증상 등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함께 살펴 해열제 복용이나 진료 필요성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이러한 취지와 별개로,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의료인으로서 보다 정확하고 신중하게 표현했어야 했습니다. 그러지 못한 것은 제 부주의였고, 부정확한 설명으로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의사 집안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김형배는 "감기에 걸려도 감기약을 먹지 않는다. 약에 너무 의존하면 면역력이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잃는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 조금 힘들더라도 견뎌내는 걸 연습하면 1년에 한 번 걸리던 감기가 2년, 3년 5년으로 늘어날 수 있다. 난 실제로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감기를 2번 정도밖에 안 걸렸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이 발열 증상을 묻자, 김형배는 "발열이 있어도 성인은 39.4도, 소아는 38.5도까지 참아봐도 좋다"며 답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됐고,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 측은 "39.4도 고열은 뇌염, 패혈증 등 치명적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서 원인을 찾을 시간을 소모시키는 매우 위험한 조언"이라며 "직접 환자를 진료해 본 의사라면 39.4도까지 참아도 된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아옳이는 지난 2018년 서주원과 결혼했지만 2022년 이혼했다. 최근 종편 등에 출연한 훈남 한의사 김형배와 열애를 인정하며 '럽스타그램’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한의사 김형배가 남긴 사과글 전문
최근 제가 발열과 해열제 복용에 관해 남긴 댓글로 혼란과 걱정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댓글에서 특정 체온을 제시하며 일정 체온까지 견뎌도 된다는 식으로 말씀드린 것은 잘못된 표현이었습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했던 취지는 열이 나면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체온의 숫자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연령과 건강 상태, 동반 증상 등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함께 살펴 해열제 복용이나 진료 필요성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취지와 별개로,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의료인으로서 보다 정확하고 신중하게 표현했어야 했습니다. 그러지 못한 것은 제 부주의였습니다.
제 부정확한 설명으로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의학적 근거를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건강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신중하게 전달하겠습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아옳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