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역대 최고령 만루홈런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삼성 타선은 1회초 공격부터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박승규가 안타를 쳤고 김성윤과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우완 선발투수 박준현의 초구 시속 152km 직구를 받아쳐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6호 홈런이다.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홈런을 쏘아올린 최형우(42세8개월10일)는 이 만루홈런으로 2006년 펠릭스 호세(롯데, 41세3개월29일)를 넘어 역대 최고령 만루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미 역대 최고령 출장,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등 수 많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2002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48순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통산 2421경기 타율 3할1푼(8732타수 2711안타) 434홈런 1823타점 1418득점 31도루 OPS .930을 기록했다. 이날 통산 435호 홈런을 날리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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