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희귀 유전병 안 물려줘서 안심했는데..두 子 '자폐 경계선'이었다 '오열'(특종세상)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8.26 22: 36

'농구스타' 한기범과 아내가 자폐 경계선을 진단 받은 두 아들을 향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6일 'MBN Entertainment' 채널에는 '특종세상'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됐다.
대한민국 레전드 농구 스타 한기범의 가족 이야기가 공개됐고, 아내는 두 아들의 결혼을 걱정했다. 네 식구는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었고, 아내는 아들을 향해 "너희 결혼 생각은 진짜 없냐?"고 물었다. 

첫째 아들은 "결혼 생각이 없다. 사람 챙기기 싫다"고 했고, 둘째 아들은 "난 벗어나길 노력할 거다. 콜라 마음대로 못 먹어서 불편하다"며 독립을 선언했다. 이때 첫째 아들도 "야식 마음대로 못 먹어서 불편하다"고 했다. 
아내는 둘째 아들을 부엌으로 데리고 가더니, "부끄러워하지 마. 엄마가 알려주는 대로만 해"라며 집안 일을 가르쳤다. 전원을 킨다, 기름이 있는 위치 등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알려줬고, 계란프라이 하나를 겨우 완성했다. 한기범은 "아들 잘돼?"라고 물었고, 아내는 "진짜 걱정이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한기범은 "두 아들이 자폐 경계선에 있다"며 "식당에 가도 제자리에 앉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아들이 어릴 때 얇은 동화책이 있었는데 그 얇은 책을 다 세웠다"며 "자폐 아이에 대한 영화를 봤더니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 갑자기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니까 옛날이 떠오른다. 힘들었던 때가 막 스쳐서 지나간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한편 한기범은 3년 전 방송된 '특종세상'에서도 "내가 희귀 유전병 마르판 증후군을 앓았는데 두 아들에게 희귀 유전병을 물려주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위험한 병을 아이들에게 준다는 부분이 걱정이 많이 됐다.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병원에 데려가서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없다고 하더라. 그때는 아이들이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이 있다는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생명이 더 중요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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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 선공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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