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눈앞이었는데’ 삼성 팬들 좌절...50억 수원 영웅 끝내기→극적 1위 수성! 사령탑 대만족 “김현수 역전타로 이겼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8.27 01: 41

‘50억 원 수원 영웅’ 김현수(KT 위즈)가 9회말 극적인 역전타 한방으로 삼성 라이온즈 팬들을 좌절시켰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짜릿한 5-4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65승 3무 42패. 이날 졌으면 같은 시간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잡은 삼성 라이온즈에 1위를 내줄 뻔 했으나 김현수의 역전타 덕분에 1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 상승세가 끊긴 5위 두산은 59승 4무 51패가 됐다. 

KT 위즈 제공

KT 위즈 제공

선발로 나선 데이비스 대니엘이 6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 106구 호투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어 손동현(⅓이닝 1실점)-전용주(⅓이닝 무실점)-스기모토 코우키(1⅓이닝 1실점)-김정운(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 지명자 김정운은 9회 호투에 힘입어 데뷔 첫 승리를 신고했다. 
타선은 3-4로 뒤진 9회말 기적을 썼다.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유준규가 두산 마무리 이영하 상대 우전안타를 치며 물꼬를 텄다. 한승택의 번트가 야수선택이 됐지만, 대타 장진혁이 볼넷, 최원준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1사 만루를 채웠고, 김현수가 우측으로 극적인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끝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대니엘은 볼넷이 다소 아쉬웠지만, 충분히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았다. 깔끔한 투구를 선보인 김정운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승리 요인은 9회말 화끈하게 터진 공격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초반 3득점 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힘든 경기가 됐지만, 9회 김현수가 끝내기 역전 안타를 치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 수고 많았고,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인사했다. 
KT는 27일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두산은 좌완 신예 최승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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