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차이인데 누구는 뛰고 누구는 못 뛰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소집에 K리그 구단들 속앓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27 13: 37

아시안게임에 선수들을 차출하는 K리그 구단들이 고민에 빠졌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훈련한다. 이후 잠시 해산한 뒤 5일 밤 인천국제공항 인근 호텔에 다시 모이고, 6일 이른 아침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의 공식 개막일은 9월 19일이다. 그러나 축구는 다른 종목보다 일찍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은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함께 D조에 편성돼 15일 카타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문제는 소집이 해제된 9월 5일 일부 선수들이 K리그 경기에 출전한다는 것이다. 대표팀 규정상 9월 5일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하지만 9월 6일 경기가 잡힌 선수들은 경기에 나갈 수 없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9월 6일 경기를 치르는 K리그1 강원FC의 이기혁, 신민하, 이승원과 K리그2 수원 삼성의 김준홍은 소속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해당 구단에서는 "누구는 경기에 나가고 누구는 못 나가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리그가 후반부로 가면서 치열한 순위싸움에 의해 한해 농사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축구협회가 모든 선수들을 차출금지시키거나 모두 경기출전을 허용했다면 문제가 없었다. 축구협회는 소집 10일 전까지 소속팀 경기 출전을 허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원칙대로 처리했기에 이에 따른 구단들의 유불리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각 구단에서는 "융통성이 아쉽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강원과 수원 모두 각 리그에서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어 승점 1점에 민감한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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